교회 설립의 비밀(3)_기도하는 사람들 (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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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2-09본문
교회 설립의 비밀(3)
기도하는 사람들 (마 28:18-20)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놀라운 권세
우리는 교회 설립의 비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는 중에 있습니다. 우리 서대신 교회가 설립 76주년을 맞이한 것도 있지만, 우리 교회가 설립된 배경에는 하나님의 창조 이전부터 가지신 교회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며,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되, 주님께서 그 모든 사역의 꽃으로서 지상의 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에 그 안에서 우리 서대신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세우시는 바로 그 시점에 교회에 대하여 가르치신 것들을 함께 생각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당부하셨던 여러 말씀 가운데 참으로 놀라운 비밀을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뵙고 경배하였을 때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이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입니다. 여기 18절 말씀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은 참으로 놀라운 변화를 이루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우리는 보통 예수 그리스도 하면 십자가에 달리신 피 흘리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고통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니다. 이것이 일차적인 이미지이며 예수님의 이미지 가운데 아마 대부분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우리가 생각할 때 균형 있게 생각을 해야 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고난 가운데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 이 분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보여주고 구속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지만, 그것이 예수님의 모습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는 겸하여 분명히 알아야 하며,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결정적으로 붙들어야 하는 또 하나의 예수님의 모습이 있는데, 그것은 영광과 권세 가운데 계신 예수님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엄청난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하늘과 땅의 권세를 누구로부터 받으신 겁니까?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으신 겁니다. 언제 이 권세를 받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부활하신 후 어느 시점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음 가운데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으로 역사하여 그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아울러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이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지상에서 오늘날 가장 권세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국제 정치를 보면 아마 현재는 미국 대통령이 가장 셀 것입니다. 그러나 그 권세도 땅에 있는 권세일 뿐이며, 일시적으로 큰 소리 칠 수 있겠지만 그조차도 사실은 제한된 권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빌립보서 2장 9절로 11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크신 권세를 주셨는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그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하늘에 있는 자들은 모든 천사들입니다. 땅에 있는 자들은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땅 아래 있는 자들이란 지옥과 같은 곳에 있는 모든 존재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더 분명하게는, 창조 세계 모든 곳에 있는 창조된 모든 것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무릎을 꿇게 하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물보다 크신 그리스도의 권세
골로새서 1장 19절, 20절 말씀을 보면,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여기 만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만물은 창조된 모든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도 창조된 것들입니다. 땅에 있는 모든 것들도 창조된 것들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권세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상에서 한 땅덩어리에서 어떤 권세를 가진 것도 대단하게 여겨지지만, 그 정도는 온 우주 만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말 작고 보잘것이 없어요. 최근에 제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본 우주 사진들을 봤는데, 우주 공간이 정말 수채화로 그려 놓은 것 같으며, 그 깨알같이 보이는 모든 것들이 다 별이더라고요. 온 우주의 별들이 얼마나 많은지. 별은 태양을 말하는 거예요. 우리는 이 태양만 해도 견딜 수가 없습니다. 태양을 맨눈으로 볼 수가 없어요. 태양을 맨눈으로 보려고 시도하면 눈꺼풀이 저절로 감기고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여러분 인간은 참 작고 보잘것없어요. 지구도 태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런데 그 태양도 우주 공간에 있는 수많은 별들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태양의 100만 배 되는 별들도 있습니다. 숫자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은하계 안에 별들이 1조 개가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놀라지 마십시오, 우주에 이런 은하계가 1조 개가 있답니다. 천문학자들이 하는 말입니다. 이 우주가 엄청납니다. 학자들은 우주의 끝을 말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만물을 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작은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에 비추어 우리 구주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다고 이루는 것입니다.
화목 사역과 지상 명령의 근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목적은 무엇인가? 이 우주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주가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시는 이 결정적 사건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으신 사건이었습니다. 그것은 당신 자신을 화목 제물로 하나님 앞에 직접 제사를 드린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화목하신 사역을 이제 이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시는 일을 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하나의 기관을 세우셨습니다. 그 기관이 교회예요.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나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그랬습니다. "그러므로"라는 말은 앞에 있는 말을 근거로 하여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니 내가 그 권세로서 너희에게 말하노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이 지금 말씀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분이 이 권세로서 명령하셨다면 그 명령은 작은 것일 수 없습니다. 동장님이 서구 전체에 미치는 것을 명령할 수 없듯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분이 작은 것을 말씀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최고의 명령, 그리고 교회의 탄생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져 주셨으니 그러므로"라는 말은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진 분의 그 권세에 합당한 것을 지금 말씀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 권세에 합당한 명령이 주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 명령의 내용을 보세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여러분, 이것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 그 권세에 합당한 것을 명령하고 있는 자리에서 주신 겁니다. 이 일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 자기의 권세에 합당하다고 하여 내리신 명령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명령을 가르쳐서 **지상 명령(至上命令)**이라고 이야기해요. 최고의 위치에까지 올라간 최고의 명령이 바로 이 명령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일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에 합당한 엄청난 일입니다. 이 명령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교회예요.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는 지상의 교회가 이 세상에서 환난과 핍박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줄만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교회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 그 권세에 합당한 명령으로 명령하여 만들어진 거예요.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
놀라운 것 아닙니까? 저는 교회를 섬길 때마다 늘 그리스도의 영광을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교회에 나오고 있다는 것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로 명령하신 그 명령 아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지금 대단한 분이 되신 겁니다. 그 엄청난 권세로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거예요. 에베소서 1장 22절 말씀을 보면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으니."
저는 에베소서 강해 때 이 1장 22절의 비밀을 말씀드렸습니다. 만물을 그 발에 복종하게 하시는 권세자가 그 위에 받으신 권세가 있는데 그것은 교회의 머리 되심이다라는 것이었어요. 저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놀라운 권세자로서 그 위에 더 큰 권세를 받으셨다는 것을 보고 놀랐고, 그 만물을 발 아래 두시는,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 권세 위에 권세가 주어지는 것도 놀랐지만, 그 권세가 교회의 머리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놀랐어요. 저는 교회가 만물 아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이 엄청난 우주 속에, 그중에 지구 가운데, 그 속에 인간의 삶 속에서도 일부분에 교회가 이루어져 있어서 교회는 작은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에베소서 1장 22절 말씀을 대하는 순간, 어느 날 제가 이 비밀을 발견했어요. 만물보다 더 크고 높은 것이 교회다.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이것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우리의 존재를 더욱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하는 너무나 놀라운 말씀이었어요.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정말 작은 존재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보잘것없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이 만물보다 더 큰 교회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의 권세자는 예수 그리스도예요.
성례를 통해 영광을 누림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모든 권세를 가지시는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사역의 정점이 어디에 있느냐? 그분의 십자가에 피 흘리심, 그 죽으심과 부활이에요. 이 모든 것들은 우리 교회 안에 성례라고 하는 거룩한 의식으로 보존하여 우리들에게 전파되었고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후대에게 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주어받음이 아니라 이것을 누림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례를 후대에 전하게 되는데, 주님께서는 이것을 가진 자로서 누리게 하신 겁니다. 꼭꼭 싸매고 다음 세대에 전해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껏 누려라. 이거 마음껏 누려라." 세례와 성찬은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신비한 의식이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이 크고 놀라운 모든 것들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에요.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정하신 성례 두 개를 우리는 교회의 신비로서 보존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성찬 예식을 거행하실 때 이 신비, 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신비, 그 영광을 묵상하시면서 그 은혜를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세례, 학습, 입교를 하겠지만, 여러분은 이 비밀을 깨달아야 돼요.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이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권세 아래 살아가는 놀라운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소망하시고 누리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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