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교회 설립의 비밀(2)_기도하는 사람들 (행 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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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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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설립의 비밀(2)

기도하는 사람들 (행 1:12-14)



그리스도의 승천은 교회 설립의 근거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남은 제자들과 성도들이 기도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 공동체가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교회로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교회 설립의 근거가 되었다는 사실을 여기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지상을 떠나 더 이상 육신으로는 우리 가운데 거하지 않으시지만 지상에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남기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육신으로는 더 이상 지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몸이 지상에 계신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하나의 기관을 두셨습니다. 이 기관을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는 지상을 떠나셨으나 그리스도는 여전히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기관이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승천과 더불어 지상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관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존재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속 이어가는 기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구속의 복음을 전파하셨던 이 놀라운 일들을 지상에 있는 교회가 계속 이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상의 교회가 존재하는 한 그리스도의 사역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교회의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미 예루살렘에 올라오시기 전에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는지에 대해 말씀을 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는 신앙의 고백을 하게 하신 후에 "그 신앙 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교회는 믿음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세워지는 시점이 언제일까요? 교회가 세워지는 시점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이후입니다. 교회는 승천하신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의 사역을 계속 감당하는 기관으로 세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교회를 세우실 때 제자들에게 한 가지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이었습니다(행 1:4).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성령입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5)."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은 요엘서 2장 28절 이하의 말씀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연령에 상관없이, 신분과 빈부 귀천에 상관없이, 혹은 유대인과 이방인에 상관없이 만민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그 놀라운 일이 임하면 교회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함으로 신약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기다림은 곧 기도

그러나 초대 교회가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세워지기 전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것은 공동체의 기도였습니다. 제자들은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도하라"는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도하여 응답으로 임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믿음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구하기 전에 응답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기도하라"는 말씀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왜 "기도하라"는 말씀은 마음에 두지 않고 외면할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이제부터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기도하라." "구하기 전에 응답하였다"라는 말씀과 "기도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잘 조화롭게 해석할 것이냐를 생각해야지, 하나는 버리고 하나만 붙들면 안 됩니다. 하나는 취하고 하나는 버리는 것은 성경을 해석하는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기다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레미야 애가에 보면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즉 기다리는 것을 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린다는 것은 기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기다림이란 간절한 소망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우리는 기다림의 참된 본질을 알아야 됩니다.


기도에 힘쓴 공동체

그래서 제자들과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직후에 감람원이라 하는 곳에서, 즉 승천하신 바로 그곳에서, 그들이 유하던 다락방으로 돌아와 기도했습니다. 그때 함께 기도했던 사람들이 오늘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 빌립, 도마, 바돌로메, 마태, 야고보,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등 11명의 사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실 때 그 모든 일을 충성스럽게 뒷바라지하며 섬겼던 여자들입니다. 이분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갈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원하여 기도하는 이 자리에 함께 했던 것입니다. 세 번째로 등장하는 사람들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때에는 어쩌면 방해꾼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는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았습니다. 그냥 육신의 어머니로서 아들에 대한 염려만 앞섰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깨달음은 그렇게 깊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는 십자가의 현장에서부터 제자들과 함께 하면서 메시아이신 예수님께 대한 사실들을 새롭게 배우면서 믿음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우들 가운데는 유명한 아우가 있습니다. 그는 야고보로서 초대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이 아우들이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이들은 제자들과 함께 한 공동체가 되어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한 뜻으로 기도에 전념한 공동체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그분의 십자가와 그분의 부활을 직접 경험하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간절히 고대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하는 모습이 14절에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음을 같이하여'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같이하여'는 ‘한 뜻으로’ 라는 말입니다. 즉 전심으로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고대하고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는 데 힘썼다는 것입니다. 또한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두 한 뜻이 되어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다는 말씀입니다. 기도하는 일에 마음을 붙들어 놓고 오로지 기도하는 일에 전념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도하는 중에 오순절날 성령이 임했습니다.


교회 설립의 원리: 성령과 기도

오늘 우리는 교회가 세워질 때, 즉 신약 교회가 세워질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승천하시고, 그리스도는 더 이상 육신으로는 지상에 계시지 않는 상황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뜻은 그리스도의 육신을 영광스럽게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성령을 한량 없이 부으시기로 하셨습니다.교회는 사람들이 "모이자" 해서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은 승천하셨으나 지상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계속하여 나타내는 기관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교회임을 증거하기 위하여 성령을 부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행하시기 전에 간절하게 "기다리라," “기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같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구성이 다양했습니다. 연령도 다양했고, 남성과 여성들이 공존했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였습니다. 또한 정치적인 성향도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교회를 이루는 데 전혀 장애물이 아니넜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에 대한 소망만 있으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나누려고 하는 많은 시도들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견해가 다르면 교회를 이룰 수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적 견해는 사소한 것입니다. 그것을 넘어서는 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정치적 견해는 그리스도의 영광 앞에 모두 굴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정치적 견해로 포장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즉 그리스도의 영광이 교회의 모든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의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즉 '하나의 뜻'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비밀을 깨달아야 함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교회는 설립 76주년을 지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까지 교회로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의 역사를 간절히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길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시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당신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셔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교회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모든 일을 간절히 소망하는 한 뜻이 되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교회 설립의 배경입니다. 이것이 교회 설립의 비밀입니다. 지상의 어떤 조직 교회든 세워지기 전에 그 교회의 설립 배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기도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한 교회가 세워진다면 그 교회가 세워지는 뒤에는 기도가 있는 것입니다. 오리들이 물 위를 평화롭게 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참 물결도 잔잔하고 평화롭구나." 그러나 오리의 발은 물속에서 결코 잠잠하지 않습니다. 오리의 발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교회는 물 밑에서 기도의 발길질을 쉬지 않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물속에 숨겨져 있어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의 배후에는 항상 기도가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질 때 기도 없이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교회가 능력 있게 사역할 때 기도 없이는 능력 있는 사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설립자 해밀턴 선교사님도 아마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웬만큼 기도해서는 교회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비밀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서대신 교회는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입니다. 주님께서 뜻을 가지고 세우신 교회입니다.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마음속에 간절히 소망하면서 기도하던 그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시고 이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지금 이 비밀을 깨달은 사람들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도할 때 주님께서 그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다 함께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자리에 나아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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