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1)_그리스도의 영광은 교회의 영광이다(골 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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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0-18본문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1)
그리스도의 영광은 교회의 영광이다(골 1:15-20)
교회의 영광은 사람에게 달려있지 않다
사람들은 교회가 영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진정으로 영광스럽게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도 멸시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큰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님은 큰 목사님으로 인정을 받지만 작은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님들은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큰 교회라고 하는 곳을 다니면 마치 자신도 큰 성도가 된 것 같은 자부심을 갖고, 작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뭔가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경우들도 보게 됩니다. “어느 교회에 다니십니까?”라고 물을 때 누구나 아는 큰 교회 다니는 사람은 당당하게 “○○ 교회 다닙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작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부끄러워하면서 “저는 이름도 없는 작은 개척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작은 교회 다니는 것이 무슨 죄입니까? 그것이 무슨 부끄러울 일입니까? 이렇게 우리에게는 알게 모르게 교회의 영광을 교회의 크기로 인식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교회가 진정으로 영광스럽고 교회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교회당을 예쁘고 아름답게 지으면 교회가 아름다워질까요? 교회 건물을 아름답게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시설을 잘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건물을 잘 다듬고 깔끔하게 할 필요는 있지만 그러나 그것만으로 교회는 아름다워지지 않습니다. 교회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는 교회를 이루는 모든 지체들의 믿음과 믿음의 삶이 아름다워져야 합니다. 아름다운 교회는 아름다운 성도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성도가 아름답지 않으면 교회는 진정으로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교회의 영광은 그리스도에게 달려있다
교회가 진정으로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오늘 말씀의 제목은 바로 이 사실을 한마디로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영광에 있습니다. 즉 교회가 아름답다는 말은 교회가 아름다운 건물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아니고 교회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는 말도 아닙니다. 그런 것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또 필요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없어도 교회는 영광스럽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성경이 교회의 영광을 말할 때 오늘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교회의 모습은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을 때 예수님 앞에 우리가 보는 교회와 같은 교회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이 초대교회를 세웠을 때 그들은 이런 교회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는 영광스럽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건물이나 사람이 교회를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교회의 영광은 그리스도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22절, 23절 말씀을 보면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그 높아지심의 끝에 교회의 머리 되심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의 몸이니,”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몸”이라고 말씀합니다.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에 충만함이니라.” 그런데 만물을 충만하게 채우시는 분의 영광이 교회에 충만하게 채워지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요한계시록 1장을 보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 모습은 이제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대부분의 경우에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시는 모습입니다. 혹은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피를 흘리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장을 보면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주일날 예배를 드리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그가 음성을 듣고 고개를 돌려보니 엄청난 장면이 그의 눈앞에 보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누구를 목격한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목격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본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우리가 평상시 생각하던 모습과 전혀 달랐습니다. 인자 같은 이가 일곱 금촛대 사이에 계셨는데 발에 끌리는 옷을 입었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영국 여왕이 영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해서 교서를 낭독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여왕의 어깨에 걸친 망토의 길이가 화제였습니다. 길이가 엄청나게 길어서 망토를 거드는 시종들이 좌우에서 막대기를 가지고 망토 밑에 넣어서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것이 표현하는 것은 지상 왕의 영광입니다. 지상 왕의 영광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 왕의 영광을 능가하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사도 요한 앞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머리카락과 수염과 털이 하얗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눈빛이 얼마나 빛나는지 불빛이 나오는 것처럼 밝게 빛났습니다.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아주 단단하고 힘 있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다음에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아프리카에 가면 빅토리아 폭포라고 하는 아주 엄청난 폭포가 있습니다. 세계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폭포를 구경하러 가는 사람들이 놀라는 것은 아직 폭포 앞에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한 4km 앞에서부터 천둥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많은 물소리입니다. 이 많은 물소리는 권세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많은 물소리와 같은 권세로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이 있었습니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금촛대는 교회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자들을 오른손에 쥐시고 교회를 다스리고 계시는 권세의 왕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사도 요한이 그리스도에게 보이는 반응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한 사람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과거에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했을 때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하면서 “내가 곧 죽게 되겠구나”하고 탄식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하고 위기의식을 가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대면하는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느끼는 위기의식, 이것이 사도 요한에게도 임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마치 죽은 자처럼 바짝 엎드려 꼼짝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에게 손을 대면서 그를 위로하시고, 힘 있게 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누구일까요?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곱 금촛대 사이를 다니시고,” 즉 교회를 찾아다니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일곱 별을 손에 쥐시고, 즉 교회의 사자를 자기 손에 쥐고 교회를 다스리고 계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생각합니다. 우리의 신앙 고백 속에서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늘 보좌에 앉아 계셨을까요?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으셨다는 것은 하늘의 영광을 회복하신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로 보좌에 가만히 앉아 계시면서 그 영광을 즐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에서 우리와 언제나 함께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상에 교회를 두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의 모든 성도들을 당신의 몸으로 영광스럽게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도 요한에게 당신의 영광을 계시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교회가 핍박을 당하고, 성도들이 박해를 받으며 죽음에 내몰리는 상황 속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볼 때 그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현재 유배를 당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목격하게 되었을 때, 그리고 세계 역사가 어떻게 예정되어 있는지를 알게 되었을 때, 영광스러운 그리스도께서 이 역사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어 나가시는지를 보게 되었을 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게 영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은 진리로 나타난다
오늘 우리가 읽은 골로새서 1장은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그분은 진정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라고 하는 사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만물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영광스러운 분이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거룩한 기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영광은 사람에게 달려 있지 않고, 건물의 아름다움과 크기에 달려 있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에게 달려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입니까? 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려면 진리 안에 거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그랬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요 8:31). 우리가 진리 안에 거하면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됩니다. 이것이 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진리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그리스도 자신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6).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세례 요한은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진리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 진리가 충만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한복음 17장을 보면 주님께서 제자들과 그들을 인하여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기도 내용이 이것입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능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사람이 많아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적인 원리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진짜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교회의 진정한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 응답받는 기도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즉 교회의 영광과 능력은 그리스도와 그의 진리에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시대 주께 받은 사명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사명은 진리 안에 거하며, 진리가 우리 안에 거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대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님께서 이곳에서 나타내실 것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세계관, 사탄의 모든 계교를 물리치는 능력이 우리 교회에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이 우리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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