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2)_그리스도는 진리로 교회를 다스리신다(마 2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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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0-24

본문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2)

그리스도는 진리로 교회를 다스리신다(마 28:18-20)


최고 최상의 권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주신 위대한 명령을 선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당신이 하늘과 땅의 권세를 받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말씀은 하늘과 땅의 통치 대권을 가지신 최고 최상의 왕으로서 명령하시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학자들은 이  본문을 지상명령이라고 합니다. 즉 이 명령은 이 세상에서 그 누구의, 그 어떤 명령보다 더 높고 엄중한 명령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바로 이 권세를 가지고 교회의 머리가 되사 교회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대하여 권세를 가지고 통치하시는 분이 되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그 통치의 영광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입니다.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과 땅 아래에 있는 모든 것들 위에 통치권을 가지신 바로 그분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를 통치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교회라고 할 때 우리 교회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우리나라만 두고 보더라도 수없이 많은 교회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이 교회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라고 하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과 땅 아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신데, 그분이 특별히 그 엄중한 권세로써 교회를 다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스리심이 본문의 명령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권세자의 명령

명령의 내용은 다섯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너희는 가라” 입니다. 둘째는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입니다. 셋째는 “세례를 베풀고”입니다. 넷째는 “가르쳐,” 다섯째는 “지키게 하라” 입니다. 그런데 이 5가지의 이 명령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입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지고 나아가야 했습니다. 어디로 나아갈까요? 모든 민족에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너희는 가라” 고 하셨는데 그냥 맥없이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는데 무엇을 가지고 제자로 삼으라는 말씀입니까? “세례를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세례는 손에 물을 담고 머리 위에 그 물을 쏟는 예식입니다. 그러나 초대 교회부터 지금까지 교회는 세례를 단지 물을 손으로 떠서 머리에 얹는 예식 그 순간만으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초대교회부터 지금까지 교회는 세례를 베풀 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을 필수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세례를 베푼다는 말은 30초도 안 되는 그 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진행하기 위하여 교회는 항상 세례 지원자에게 교육을 시켜 왔습니다. 즉 “세례” 하면 당연히 진리를 가르치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당연히 진리를 알고 진리를 믿는 사람이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진리 없이는 세례가 없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미루어 볼 때 주님께서 주신 5가지 명령을 관통하는 한 가지 주제는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즉 진리입니다. 진리가 이 모든 동사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라,” 진리를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진리를 가르쳐서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또 “세례를 베풀고,” 진리를 가지고 가르칠 때 믿음이 일어나고, 진리의 지식을 정돈하여 믿음을 고백하게 하고 세례를 베푸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가르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에게 분부한 모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이지요. 진리의 가르침은 세례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천국 가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는 죽는 순간까지 진리를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진리는 듣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키게 한다는 것은 강제성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이 진리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키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순종하여 지키도록 늘 촉구하고 권면하고 때로는 책망했던 것입니다. 말씀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말씀을 교훈하고, 또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계속해서 의로 교육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네 가지 유용성에서 두 가지는 말씀을 지키는 것과 직접적 연관이 있습니다. 교훈과 의로 교육은 직접적인 순종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바르게 함과 책망이 있어야 합니다. 


진리로 교회를 세워라

교회가 진리를 가르치고 순종할 수 있도록 강제성을 가진 기관인 이유는 교회의 증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증표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세 가지 입니다. 첫째는 말씀의 참된 선포입니다. 둘째는 성례의 정당한 집행입니다. 셋째는 권징의 신실한 시행입니다. 권징은 오늘날 교회에서만 쓰이는 말입니다. 이 말은 쉽게 말씀드리면 징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말은 “discipline, 훈련” 입니다. 훈련 가운데 징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징계를 통하여 교리의 순수성을 지키고 성도들의 순결한 삶을 보존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성도들의 순결한 삶을 무엇을 통해 이루어 가는 것입니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 갑니다. 그중 책망과 바르게 함, 바로 이것이 징계, 권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권징의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목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가르치는 경우 이것을 책망하고 바르게 하는 일을 행할 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살지 않을 때 그것을 다스리고 권징을 행하여 바로 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키게 하라”라고 하신 말씀 속에 교회의 권징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말씀은 듣고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본문의 지상명령에서 진리를 가지고 교회가 행하는 일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명령은 사실은 “교회를 세워라”하는 명령입니다. 본문은 교회가 하는 일을 하나하나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교회의 사명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는 5가지 사명을 통해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진리로 세워집니다. 우리는 말씀을 가지고 갑니다. 말씀을 가지고 제자를 세웁니다. 말씀을 가지고 세례를 베풉니다. 말씀 가르치고 순종할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은 모두 진리의 행동입니다. 진리를 가지고 행하는 행동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행하는 일들은 진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 위에 세워지지 않았다

우리는 교회가 진리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6장 18절에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지금도 로마 천주교는 “반석”을 사도 베드로로 해석합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라는 이름은 헬라어 “페트로스”인데 이것이 “반석”이라는 것입니다. “반석”은 헬라어로는 “페트라”입니다. “페트로스”는 남성이지만, “반석” “페트라”는 여성 입니다. “페트로스”라고 하는 남성 이름과 “페트라”라고 하는 여성 명사 사이에는 사실은 아무런 관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말씀을 로마 천주교에서는 예수님께서 일종의 언어유희를 사용하셔서 “반석, 즉 베드로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베드로가 초대 교황이었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로마에 간 일은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그곳에서 교황이 되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로마 천주교는 베드로가 교황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현대의 교황은 제1대 교황인 베드로로부터 교황의 직위를 물려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교황은 베드로의 참된 계승자라고 합니다. 주님은 교회를 베드로라고 하는 사도 위에 세우셨고, 베드로 사도를 계승한 교황이 교회를 다스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성경 해석인지에 대해 논증 했습니다. 페트로스와 페트라 사이에 인격적 관계도 없고 상징 관계도 없습니다. 언어유희로 해석할 여지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도 베드로 한 사람 위에 교회가 세워지고 베드로의 권한을 이어받은 교황들이 교회를 다스리되 그 통치는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통치라고 하는 일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으며, 마태복음 16장 18절이 이것을 암시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진리의 터이다

그러면 본문의 “반석”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께 고백한 신앙 고백을 가리킵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 16:16)라고 고백했을 때 주님께서는 그 고백을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는 그 고백이 사도 베드로에게 임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역사였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고백이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곳이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 20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사도 베드로 한 명이 아니고 “사도들” 입니다. 그리고 “선지자들” 입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사도라고 하는 사람들과 선지자라고 하는 사람들 위에 세워졌을까요? 그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전하고 가르친 진리를 의미합니다. 즉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전하고 가르친 진리, 그 진리의 기초 위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도라고 하는 개인이 교회의 기초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니 12 사도가 총동원된다고 해도 교회의 기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시 선지자가 몇 명이나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총동원되었다고 해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그들이 선포한 진리, 즉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 “보혜사가 오시면 모든 진리 가운데로 너희를 인도하시리라” 하셨던 그 모든 진리, 그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참 교회의 참된 증표는 진리이다

교회는 진리 위에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자신이 교회인 것을 증명할 때 그 증표로서 진리를 증표로 내놓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증표, 즉 말씀의 참된 선포, 성령의 정당한 집행, 권징의 신실한 실행 이 세 가지는 모두 진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교회가 진리 위에 세워졌으니 교회는 자신의 자신이 참 교회 된 것을 무엇으로 증명해야 하는가? 진리로서 증명해야 합니다. 진리가 교회의 증명서가 되는 것입니다. 진리가 없으면 교회가 아닙니다. 한편 초대 교회부터 교회는 교회의 내적 증표를 말씀했습니다. 교회의 내적 증표는 성령의 교통하심입니다. 고린도후서 13장 13절을 보면 축도의 원형이 되는 문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 너희 머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때 “성령의 교통”이 교회의 증표입니다. 교회 안에는 성도들과 성도들 사이에 성령의 교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교통은 마치 우리 몸의 혈관과 같은 것입니다. 혈관을 통해서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혈관을 통해 피가 흐르고 생명이 흐릅니다. 이것이 교통입니다. 마치 혈관에 피가 막힘없이 흘러 다닐 때 생명이 우리 몸 전체를 살리는 것처럼 교회 안에는 성령의 교통이 있습니다. 성령의 교통은 진리를 가지고 시행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진리의 교제가 바로 교회의 내적 증표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증표로 가지고 있으며 진리가 내적 생명으로 흐르고 있는 기관 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이 시대에 서대신 교회를 아름답게 세운다면 진리 위에 세우고 진리로 증명되는 교회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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